비상용 가방은 모든 상황을 해결하는 “생존 캡슐”이 아니라, 대피 중 필요한 물품을 빠르게 챙기도록 돕는 보조 수단입니다. 미국 적십자는 휴대하거나 집에 둘 비상 키트를 안내하며, 물은 1인 하루 1갤런(약 3.8L), 대피용 3일분과 가정용 2주분을 제시합니다. 이 양은 키트 계획의 기준이지, 한 사람이 물 전량을 배낭으로 운반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가족 수와 이동수단·경로를 고려해 휴대분을 따로 정하고, 집에 둘 비축은 별도로 계획합니다. American Red Cross 비상용품 안내

가방을 현실적으로 꾸리기

  • 가족이 실제로 걸어 들 수 있는 크기로 정하고, 출구 가까운 접근 가능한 곳에 둡니다. 성별·체중에 고정 비율을 곱한 보편적 가방 무게 기준은 두지 않습니다.
  • 물, 상하지 않는 간식, 상비약과 처방전 정보, 안경·보청기 배터리, 손전등, 충전수단, 기본 응급용품, 신분·연락처 사본, 계절에 맞는 보온품을 가족 상황에 맞춰 고릅니다.
  • 함께 사는 사람마다 필요한 약·영유아용품·보조기기·반려동물 용품을 따로 확인합니다. 대피가 길어질 수 있다면 가방과 별도로 집에 둘 비축품도 계획합니다.
  • 반년에 한 번 또는 계절이 바뀔 때 유통기한, 배터리, 연락처, 아이 성장에 따른 옷·용품을 점검하고 실제로 들어 올려 이동해 봅니다.

예: 엘리베이터가 멈출 수 있는 아파트라면 큰 물통을 가방에 넣기보다, 각자가 계단을 내려갈 수 있는 가방에 소량의 물을 담고 가족의 약과 휴대전화 충전수단을 우선 확인합니다. 집에 머무는 비축은 별도 보관합니다.

한국에서 이동·의료 지원이 필요한 구성원이 있다면, 행정안전부의 장애인 재난대응 매뉴얼은 비상연락카드와 의료정보카드, 손전등, 약, 비상식량과 물 등을 예시합니다. 이는 지체·시각장애인 대비 안내의 예시이므로 모든 가구에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개인의 지원 필요와 지역 지침에 맞춰 조정하세요. 경기도 게시 행정안전부 「장애인(지체·시각) 재난대응 매뉴얼」, 재난대비 용품

미국 적십자 수치는 미국의 계획 기준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현지 당국의 재난 유형별 안내를 우선하세요.

출처

  • [행정안전부 「장애인(지체·시각) 재난대응 매뉴얼」, 경기도 게시본](<https://ggsec.gg.go.kr/resources/files/%EC%9E%A5%EC%95%A0%EC%9D%B8%20%EC%9E%AC%EB%82%9C%EB%8C%80%EC%9D%91%20%EB%A7%A4%EB%89%B4%EC%96%BC_e26bba70-b2f5-42f8-a285-0398afc6fbfd.pdf>)
  • American Red Cross: Survival Kit Supplies